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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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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도우 만들기 올해들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바로 사워도우 만들기! 동네 슈퍼마켓에서 파는 빵이 내 입맛에는 영 별로라 몇년 전부터는 직접 빵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아침을 늘 빵으로 먹는 우리 집인지라 설탕과 버터가 듬뿍 들어가는 부드러운 빵을 매일 먹는 것은 부담스러워서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만 넣으면 되는 식사용 빵을 주로 굽는다. 작년까지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이스트를 사용해서 빵을 구웠는데, 올해부터는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서 빵을 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되는 건지 모르겠다 싶어 유투브를 돌아다니며 기웃기웃, 사워도우 포럼에 가서 기웃기웃...ㅎㅎ 발효종 만들때부터 키우는 과정까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서인지 빵 하나를 구워도 참 애착이 가고 더 맛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직도 갈 ..
지난 2주동안 구운 빵 아침마다 빵을 먹는 우리 집은 늘 빵이 부족하다. 12월에 코스트코에서 산 밀가루 한 봉지를 2달만에 다 먹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일주일에 빵을 적게는 1번 많게는 3번까지 굽게 되는데 빵을 만들때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주동안 구운 빵 보고. Saturday White Bread 재료: 밀가루 1000g , 물 750g, 소금 21g, 이스트 4g Autolyse 2:50- 3:10 Mix 3:10 Folding 3:20, 4:20 Proofing1 4:20-8:20 Shaping Proofing2 8:00-9:00 Baking 30 mins + 20mins Water Temp : 100 F Fanal Temp : 77 F 추운 날이라서 평소보다 ..
나누고 싶은 빵만들기 책 2권 지난 겨울 도저히 이제는 마트에서 산 빵을 못 먹겠다!라고 스스로에게 선포한 이후로 매주 1번이상 빵을 굽고 있다. 특별하 마트에서 파는 빵에대한 불편함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더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는 이유로 시작된 빵굽기인데 한 번 빠져드니 도대체 헤어나올수가 없다. 도서관에서 빌린 여러가지 책을 두고 몇번씩 구워보며 시험을 해 본 결과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책은 이 두 권이다. 1."My Bread: The Revolutionary No-Work, No-Knead Method" by Jim Lahey 이 책에 나오는 레서피는 반죽이고 뭐고 하고 싶지 않을때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을 섞어놓고 12-18시간 발효 시킨후 성형해서 굽기만하면 된다. 빵에대한 문외한도 어렵지않게 멋진 빵을 만들어 낼..
Oat groats로 밥 지어 먹기 얍! 미국에 와서 내가 직접 밥을 해 먹으면서 많이 먹었던건 발아현미였다. 2-3일쯤 전부터 물에 천천히 불려 밥을 지어 먹으면 현미 특유의 까끌함이 적어져 먹기도 좋고 몸에도 좋아서 많이 해 먹었다. 그러나 2012년 어느날 consumer repeort에서 미국에서 재배되어 유통되는 쌀에 비소 함량이 높으며 특히 현미에 비소 함량이 더 높다는 말에 과감히 백미로 갈아탔다. http://www.consumerreports.org/cro/magazine/2015/01/how-much-arsenic-is-in-your-rice/index.htm 그런데 올해 또 비소함량이 쌀에 대한 보고가 한 번 더 나왔다. 현미도 안되고 이제는 백미도 자제하라니.. http://www.consumerreports.org/cro..
Roasted Chicken Breast 오늘은 닭 요리를 두개나 올리네요. 레몬치킨은 상큼함과 어우러지는 바삭함이 특징이라면 이 요리는 닭가슴살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함이 특징이에요. 이것도 정말 맛있답니다. :) 특히 운동하고 먹으면 왠지 몸이 더더욱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ㅎㅎ 재료(1인분) 닭가슴살 1조각, 붉은 고추1개, 2tsp 오레가노, 1/2 버터넛 스쿼시, 3Tbsp 해비크림, 소금 후추, 넛맥 약간씩 1. 오븐을 400F로 예열합니다. 2. 보울에 닭가슴살을 넣고 동그랗게 자른 붉은 고추, 오레가노, 소금, 후추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3. 버터넛 스쿼시(또는 아콘스쿼시-저는 이번에는 아콘 사용했어요.)를 반으로 자른 후 씨를 빼고 0.5cm두께로 자릅니다. 4. 호일 또는 그릇에 닭가슴살을 넣고 자른 스쿼시를 주위에 빙~ 두른..
Grilled Chicken with Roasted Vegetable 추운 겨울이지만 여름의 산뜻함을 즐기고 싶을때 해먹으면 딱 좋은 요리에요! 레몬의 상큼함과 바삭한 치킨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음식이랍니다. :) 만들기도 쉽고 너무 너무 맛있어서 남편과 접시까지 먹어버리고 싶다고 했을정도였어요. * 재료(4인분): - 마리네이드: 1Tbsp 오레가노, 1 레몬(쥬스), 올리브오일 - 껍질이 있는 닭 1마리(도막나있는 닭으로 준비하세요.), 소금, 후추, 야채(로스트할 종류로 준비), 1 1/2C 그릭요거트, (가능하면)생허브- 파슬리,민트, 테라곤, 레몬2개 1. 닭을 손질하여 준비한다. 허벅지 부분은 마리내이드가 잘 스며들 수 있게, 다른 부분과 익는 시간이 비슷하게 하기위해 칼집을 내어 준비한다. 2. 마리내이드 준비: 레몬즙, 오레가노, 올리..
냠냠 맛있는 파스타 4종세트 이번주에는 이상하게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점심에는 주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매번 다른 음식을 해 먹었었는데 이제는 시간도 없고 힘도 들고 하다보니 한번 만들때 4인분을 만들어서 두번에 걸쳐 나누어 먹곤해요. 하지만 방금 막 만든 음식을 먹고 싶을때면 주로 손쉽게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1. 소세지 파스타 (4인분) 2tsp fennel seeds , 2 dried red chillies crumbled, 1lbs Italian sausages, 1C white wine, 1 Tbsp oregano, 1 lemon juice and zest, 1lbs short pasta, 1Tbsp butter, Pamasan Cheese, flat pasley ..
그릴을 산 기념으로 햄버거 냠~  그릴을 구매한 기념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다. 덕분에 이 날 저녁은 tv dinner!! 하우스도 2편이나 연달아보고 감자까지 만들어 먹으니 버거집 저리가라였다. ㅎㅎㅎ 다른 것보다 곁들여 먹은 망고,파인애플 살사가 새콤달콤하니 참 좋았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게 될듯하다. 쇠고기, 돼지고기, 송아지고기를 섞어 볶은 양파를 넣어 패티를 만든 후 아루굴라, 토마토, 볶은 양파를 얹어 머스터드를 뿌려 먹은 햄버거. 파인애플 3컵, 망고 1컵, 라임즙1 Tbsp, 꿀 1Tbsp 을 잘 섞은 후 파슬리를 송송 뿌려준다. 먹고 남은 살사는 다음날 밥 먹고 후식으로 먹었다.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으니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1시간정도 넣어둔다. 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