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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Oat groats로 밥 지어 먹기 얍!

 

<oat groat>

 

미국에 와서 내가 직접 밥을 해 먹으면서 많이 먹었던건 발아현미였다. 2-3일쯤 전부터 물에 천천히 불려 밥을 지어 먹으면 현미 특유의 까끌함이 적어져 먹기도 좋고 몸에도 좋아서 많이 해 먹었다. 그러나 2012년 어느날 consumer repeort에서 미국에서 재배되어 유통되는 쌀에 비소 함량이 높으며 특히 현미에 비소 함량이 더 높다는 말에 과감히 백미로 갈아탔다.

http://www.consumerreports.org/cro/magazine/2015/01/how-much-arsenic-is-in-your-rice/index.htm

 

그런데 올해  또 비소함량이 쌀에 대한 보고가 한 번 더 나왔다. 현미도 안되고 이제는 백미도 자제하라니..

http://www.consumerreports.org/cro/magazine/2015/01/how-much-arsenic-is-in-your-rice/index.htm

 

이제는 대체 식품을 찾아야하나 생각에 오트를 실험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식구들의 반응은 okay.

어릴적 이유식을 할때부터 Rice cereal보다 Oatmeal cereal을 많이 먹은 탓인지 지금도 오트밀을 해주면 즐겁게 먹는 스윗피와 무엇이든 잘 먹는 남편은 그저 맛있다고 한다.

 

시험삼아

1. 2시간 불린경우 : 불리지 않은 현미를 요리한것과 비슷한 식감

2. 4시간 -6시간 불린경우:  불린 현미와 비슷한 식감. 오트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어서 그런지 스윗피는 낱알을 따로 집어 먹으며 재미있다고 했다. 적당히 고소하지만 나는 좀 더 퍼진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3. 24시간 이상 불린경우: 오늘 저녁에 해보고 적을 예정

4. 48시간 이상:  내일 저녁 예정

 

지금은 밥으로 해 먹지만 어떻게 다른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밥 종류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대충 다 할 수 있을 것 같기는한데 아무래도 찰기가 부족하니 김밥같은 걸 쌀때는 흰쌀을 적당히 섞는게 좋을 것 같다. 

검색 결과:  https://www.pinterest.com/recipes/oat-groats/

 

오트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섬유소가 많아 장활동을 촉진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화장실 방문 횟수도 높고(!) 야식도 좀 줄었다. ㅎㅎ 과연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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