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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영화 The Chef

정말 너무도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Jon favreau 가 감독 시나리오 주연까지 맡아서 찍은 영화. 

음식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남편이 눈여겨 봐두었다가 아들이 잘때 함께 보게 되었다. (ㅎㅎ 땡큐 ~ 역시 센스짱 남편님. )

잘 나가는 쉐프  칼 캐스퍼가 어느날 한 푸드 크리틱의 혹평을 받고 직장을 잃기 된다.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이 아닌 과거의 열정을 찾겠다며 푸드 트럭을 운전하며 마이애미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가는 긴 여정.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도 성공을 거둔다는 이야기. 


영화에서 아들 Percy역을 맡은 배우 Emjay Anthony가 반짝반짝 빛났다.  

나쁜 사람도 하나도 없고 나쁜 일도 결국은 좋은 일이 생기는 발판이 되게 하는 따뜻하고 착한 영화.

때로는 진지하고 생각을 요하는 영화가 필요하지만 요즘처럼 육아에 지친 하루, 가벼운 웃음이 필요한 때에는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 

가뭄의 단비같이 달콤한 영화였다. 


스칼렛 요한슨한테 알리오올리오 만들어 주는 장면에서 오늘 점심 메뉴가 결정 되었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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