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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홍합 3단 콤보

홍합 한 망으로  즐기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세가지 요리! + 곁들일 수 있는 음식까지! 

홍합찜, 홍합파스타, 홍합 빠에야 + 토마토 바질 부르스케타! 

내륙에 살다보니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기도 어려울뿐더러 값도 비싸서 자주 해먹지는 못하지만 한번 사면 그날 저녁은 만찬이된다. 재료가 맛있으면 특별한 조리를 하지 않아도 너무도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것을 체험할 수 있다.

* 홍합을 소금물에 담구어 어둡게 신문지나 종이를 덮어 1시간정도 해금한후 깨끗하게 씻으면 준비 끝! 

1. 홍합찜

- 오븐을 350도 (섭씨 160도)로 예열한다.
- 깨끗이 씻은 홍합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화이트 와인(2컵)을 붓는다. (이때 와인이 없으면 사케 또는 요리술 사용)
- 호일을 씌우거나 뚜껑을 덮어 예열이 충분히 된 오븐에 넣은 후 15분동안 가열 후 꺼낸다.
- 홍합을 건져낸 후 레몬, 잘게 채썬 바질을 뿌려 낸다.
- 홍합이 충분히 짜므로 별도의 소금은 필요하지 않다.


2. 홍합 파스타 (2인분 기준)

- 오븐에서 홍합을 꺼낸 후 홍합 쥬스(1 1/2C)를 모아둔다.
- 스파게티면을 삶아 준비한다. 이때 홍합 쥬스에 넣어 끓일 것이므로 반정도만 익혀 준비한다. (스파게티의 겨우 8분만 조리후 꺼내두기)
- 홍합 쥬스를 팬에 부은 후  다진 마늘(1알), 다진양파(1/2개)를 넣어 익힌후 스파게티면을 넣고 강불에서 수분을 날려가며 익힌다.
* 이때 샬롯을 넣으면 향이 좋고, 샬롯이 없을경우 파 머리 부분을 잘게 다져 넣는다.
- 면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버터 (1Tbsp)을 넣고 살짝 녹인후 파슬리를 송송 뿌려준다.
- 파마산 치즈가 있으면 살짝 뿌려주고 약간의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페퍼론치노를 살짝 뿌려준다.




3. 홍합 빠에야(2인분 기준)

-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후 준비한 베이컨(2줄) 또는 소세지(1개)를 넣고 살짝 볶은 후 다른 접시에 덜어놓는다.
- 팬에 올리브유(1Tbsp)를 두른 후 다진 마늘(2알) ,양파(1개)를 넣고 잘 익혀준다.
- 준비해둔 쌀(1컵)을 넣고 함께 볶은 후 육수(2컵)을 더 넣고 잘 저어준 후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쌀을 익힌다.+ 월계수잎1장
- 물기를 제거한 토마토캔(1캔)을 넣고 잘 저어 준 후 뚜껑을 열고 가끔씩 저어준다.
- 쌀이 반쯤 익으면  잘게 썬 당근(1개), 피망(1/2개), 샐러리(2줄기), 볶아둔 소세지 및 익혀둔 홍합을 넣고 잘 볶는다.
   쌀이 익지않았는데 육수가 없을 경우 조금씩 육수를 부어가며 질기를 조절한다.
- 조리가 끝나면 오븐용기에 담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뿌리고 파슬리를 조금 뿌려준다.
- 오븐을 화씨 350도(160도)로  맞춘 후 빠에야를 넣은 후 모짜렐라가 녹을때까지 약 10분정도 가열한다.


보너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토마토 베이즐 부르스케타.
재료; 방울 토마토 1/2통, 베이즐잎 1/4C, 마늘 1알,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option: 레몬즙 또는 발사믹 식초


* 오븐은 역시 350도 예열 *

1. 바게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올리브유를 앞 뒤로 가볍게 뿌려준다.
2. 예열한 오븐에 빵을 넣어 10분동안 익혀준다. (오븐에 들어간 8분후 빵을 꺼내어 한번 뒤집어준다.)
2. 토마토를 먹기 좋게 자르고 바질은 가늘게 채썰어 준비한다. 중간 크기의 그릇에 토마토, 바질, 다진 마늘을 넣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적당히 뿌려 버무린다.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레몬즙을, 깊은 맛을 원한다면 발사믹 식초를 살짝 곁들인다.



얌~~ 역시 홍합은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