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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새콤달콤 입맛살려주는 새로운 가지 요리

블로그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바람에  한꺼번에 이것 저것을 포스팅하게 되네요.
사진을 하나하나 다 새로 옮기고 글도 써야해서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서 앞으로 만드는 요리만 올릴까하다 그래도 너무 썰렁하면 안될것 같아서 예전에 만들었던 것들 몇가지만 옮겨왔어요. :)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가지 구이, 가지 무침, 가지찜 기타등등~가지를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지 요리에요. (예전에 일본 친구 하나가 제가 일본 요리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니까 Harumi라는 사람의 책을 소개해주면서 이 사람이 일본의 마사 스튜어트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분의 책을 한 권 사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던중 가장 맛있는 음식중 하나라서 소개합니다.)


어쩌다보니 완성된 가지 요리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약간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던 가지 사진을 올립니다.

재료는

가지 1lbs, 양념- 미림 1/3C, 간장 1/3C, 현미식초 1/4C, 설탕 2 1/2Tbsp, 다진 마늘 1tsp, 다진 파 2, 다진 마른 붉은 고추 2  입니다.


 1.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디스크 모양으로 자른 후 4등분합니다.


2. 가지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군 후 꺼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가지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기름을 팬에 붓고 뜨겁게 가열한 후 가지를 넣고 deep fry한다. 튀긴후 기름을 충분히 제거한다. (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건강상 grill해서 넣어요. 맛은 물론 튀긴게 맛있겠지만 가지가 워낙 기름을 많이 먹으니까 살짝 올리브유만 넣어서 그릴팬에 구워주세요.)



3. 가지를 튀기는 동안 양념을 한군데에 모아 잘 섞는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마른 홍고추를 2배정도 더 넣어주세요.


4. 양념에 조리한 가지를 넣고 잘 섞은 후 냉장고에 넣고 차게해서 먹는다.
정말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새콤 달콤 상큼 너무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가지를 찌게되면 특유의 흐물흐물하고 찐덕한 느낌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해서 먹으면 씹는 맛도 살아있고 가운데는 부드러워서 가지 본연의 맛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꼭~~ 해보시라고 강추해요.